24년 8월 5일 삼성전자가 10% 하락하고 코스피 코스닥 동시 사이드카 발동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한국경제가 망한 것 같은 블랙먼데이로 많이 불안하실텐데요. 사이드카 발동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투자하면 계속 돈만 잃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 정의와 필요성
사이드카는 마치 자동차의 사이드카처럼, 주식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릴 때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식 시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매매를 하면서 가격이 끊임없이 변하는 곳입니다. 만약 어떤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주식을 팔려고 하면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이러한 급격한 변동을 막고 투자자들이 좀 더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줍니다.
사이드카 발동조건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종가 기준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이 최종수치 대비 3%이상 하락하는 경우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합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컴퓨터를 이용해 주식을 자동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 매매가 급격한 주가 변동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투자자들은 5분 동안 주식을 매도할 수 없게 되고,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잠시 멈추게 됩니다.
단순하게 사이드카가 발동하면 주식을 팔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식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몇 년만에 발생하는 빅 이벤트인 만큼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하면 주식 매수에 신중을 가하시기 바랍니다.